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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광역단체장 및 시도교육감 평가는?

기사승인 2017.05.15  15: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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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지사 지지도 톱3, 1위 충남 안희정, 2위 전남 이낙연, 3위 강원 최문순 順

2017년 4월 리얼미터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1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안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77.7%로 3월 대비 4.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로 지명돼 12일 지사직을 사임할 것으로 알려진 이낙연 전남지사는 59.7%를 기록, 2위로 순위를 마감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1.2%p 오른 56.7%로 두 계단 올라서며 3위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49.8%)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남경필 경기지사(43.0%), 유정복 인천시 장(35.3%)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77.7%)가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이춘희 세종시장(56.1%), 이시종 충북지사 (52.7%), 권선택 대전시장(41.9%) 순이었다.

영남권에서는 김기현 울산시장(56.0%)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관용 경북지사(55.4%), 권영진 대구시장(44.9%), 서병수 부산시장(37.4%) 순으로 집계됐다.

호남권에서는 이낙연 전남지사가 59.7%로 가장 높았고, 송하진 전북지사(49.6%), 윤장현 광주시장(33.6%) 순이었다.

순위기준으로 서병수 부산시장은 3월 대비 5.2%p 오른 37.4%로 14위를 기록하며 세 계단 올라섰다. 반면 2계단 하락한 시도지사는 김관용 경북지사(55.4%)와 김기현 울산시장(56.0%)으로 각각 4위에서 6위, 3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씩 내려앉았다.

이번 2017년 4월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49.8%로 3월(49.2%) 대비 0.6%p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33.9%로 3월(35.1%) 대비 1.2%p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 17개 광역 시도지사가 임기 초에 비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2014년 6·4지방선거 득표율 대비 2017년 4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의 증감 정도를 나타내는 ‘주민지지확대지수’를 집계한 결과, 안희정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이시종 충북지사가 각각 1, 2, 3위를 차 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지지확대지수는 여야 간 정치적 갈등수준이 높거나 여야지지층의 규모가 비슷할 때 자치단체장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더라도 긍정적 평가를 받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긍정평가로 측정하는 지지도의 한계를 고려하여 지지확대지수를 개발하였다고 한다. 이 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임기시작시점의 지지율인 선거득표율을 기준으로 해당 월의 긍정평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써, 자치단체체장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지지층을 어느 정도로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이 지표는 2014년 6·4지방선거 득표율에 대한 ‘해당 월의 긍정평가와 6·4지방선거 득표율 격차’의 백분율에 100을 더한 값으로,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을 확대했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을 잃었음을 의미한다.

안 지사는 6·4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52.2%에 비해 25.5%p 더 높은 77.7%의 지지율로, 148.9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시도지사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최문순 강원지사로 6·4지방 선거에서는 49.8%의 득표율을 올렸으나 올해 4월에는 이보다 6.9%p 더 높은 56.7%의 지지율을 얻어 주민지지확대 지수 113.9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3위 이시종 충북지사는 6·4지방선거 득표율(49.8%)에 비해 2.9%p 더 높은 52.7%의 지지율로 주민지지확대지수 105.8점을 기록했다.

4위부터는 당선 당시 득표율 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이춘희 세종시장(주민지지확대지수 97.1점, 6·4득표율 57.8%, 2017년 4월 지지율 56.1%)이 4위, 박원순 서울시장(88.8점, 56.1%, 49.8%)이 5위, 김기현 울산시장(86.5점, 65.4%, 56.0%)이 6위, 남경필 경기지사(85.3점, 50.4%, 43.0%)가 7위, 권선택 대전시장(83.6점, 50.1%, 41.9%)이 8 위, 권영진 대구시장(80.2점, 56.0%, 44.9%)이 9위, 원희룡 제주지사(77.2점, 60.0%, 46.3%)가 10위로 나타났다.

이어 이낙연 전남지사(주민지지확대지수 76.5점, 6·4득표율 78.0%, 2017년 4월 지지율 59.7%)가 11위, 서병수 부산 시장(73.8점, 50.7%, 37.4%)이 12위, 송하진 전북지사(71.7점, 69.2%, 49.6%)가 13위, 김관용 경북지사(71.3점, 77.7%, 55.4%)가 14위, 유정복 인천시장(70.6점, 50.0%, 35.3%)가 15위, 마지막 16위는 윤장현 광주시장(58.0점, 57.9%, 33.6%)로 집계됐다. (경남도청은 류순현 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됨)

● 시도교육감 지지도 톱3은 1위 전남 장만채, 2위 전북 김승환, 3위 광주 장휘국 順

2017년 4월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부문에서는 전남 장만채 교육감이 54.8%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3 월 대비 1.4%p 내렸으나 한 계단 올라서며 1위를 기록했다. 

전북 김승환 교육감은 전월과 동률인 53.6%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광주 장휘국 교육감은 7.3%p 하락한 49.5%로 3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은 서울 조희연 교육감(37.3%), 대전 설동호 교육감(38.2%), 대구 우동기 교육감(39.4%) 순으로 집계됐다.

시도교육감을 정책지향성별로 비교하면, 진보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1.1%, 보수 교육감은 30.7%로 진 보교육감이 10.4%p 더 높게 나타나, 진보성향 교육감이 보수성향 교육감을 오차범위(±3.1%p)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3월 대비 진보교육감의 평균 지지도는 0.2%p, 보수교육감은 5.8%p 내렸다. 이번 2017년 4월 전국 시도 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월 대비 1.1%p 오른 43.8%, 반면 부정평가 는 2.4%p 내린 33.8%로 집계됐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가장 큰 폭으로 확대한 시도교육감 톱 3는 이석문 제주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설동 호 대전교육감으로 나타났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6·4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33.2%에 비해 13.7%p 더 높은 46.9%의 지지율로, 141.3 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시도 교육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지철 충남 교육감으로 6·4지방선거에서는 31.8%의 득표율을 올렸으나 이번에는 이보다 12.3%p 더 높은 44.1%의 지지율을 얻어 주민지지확대지수 138.7점을 기록했고, 3위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6·4지방선거 득표율(31.4%)에 비해 6.8%p 더 높은 38.2%의 지지율로 주민지지확대지수 121.7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석준 부산교육감(주민지지확대지수 115.0점, 6·4득표율 34.7%, 2017년 4월 지지율 39.9%)이 4위, 박종 훈 경남교육감(113.7점, 39.4%, 44.8%)이 5위, 이재정 경기교육감(108.2점, 36.5%, 39.5%)이 6위, 최교진 세종교육 감(106.5점, 38.2%, 40.7%)이 7위로 나타났다.

나머지 시도교육감 9인은 주민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장휘국 광주교육감(주민지지확대지수 103.8점, 6·4 득표율 47.7%, 2017년 4월 지지율 49.5%)이 8위, 김승환 전북교육감(97.5점, 55.0%, 53.6%)이 9위, 장만채 전남교육 감(97.3점, 56.3%, 54.8%)이 10위, 김병우 충북교육감(96.9점, 44.5%, 43.1%)이 11위, 조희연 서울교육감(95.4점, 39.1%, 37.3%)이 12위, 이영우 경북교육감(86.6점, 52.1%, 45.1%)이 13위, 민병희 강원교육감(86.4점, 46.4%, 40.1%)이 14위, 마지막 15위는 우동기 대구교육감(67.4점, 58.5%, 39.4%)으로 집계됐다. (인천시 교육청은 박융수 부교육감, 울산시 교육청은 류혜숙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됨)

 주민생활만족도 톱3는 세종, 광주, 충북 順

전국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63.8%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어 광주광역시(62.6%)가 2위, 충청북도(62.2%)가 3위로 톱3에 올랐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인천(53.1%)으로 조사됐고, 이어 경남과 부산이 각각 55.1%, 55.3%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서울이 58.3%의 주민생활만족도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기(57.0%), 인천(53.1%) 순이었다.

광역시와 도를 비교하면, 9개도의 주민생활만족도는 58.6%, 특별시포함 8개 광역시는 58.3%로 0.3%p 오차범위 (±3.1%p) 내의 격차를 보였고, 세종(63.8%), 광주(62.6%), 충북(62.2%), 제주(61.7%), 충남(60.1%), 울산(60.0%)에 서 6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7년 4월 전국시도의 평균 주민생활만족도는 3월 대비 0.7%p 오른 58.4%, 반면 불만족도는 0.7%p 내린 33.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2017년 4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 (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2017년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 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9%이다. 광역단체장 지지도 또는 주민생활만족도에 대한 등락원인분석이다. 2014년 8월부터 2017년 4월까지의 시계열 변화분석 내용에 대한 문의는 리얼미터 조사분석실(02-548-4071)로 연락하기 바란다.

특별취재팀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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