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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5만 명 넘는 사람 새로운 혈액형 발견…후쿠시마 원전사태와 관련성 있다?

기사승인 2017.05.24  09: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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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원전 모습

일본 연구진들이 일본에서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혈액형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원인은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연구진에 따르면 일본에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혈액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타났으며, 이번에 발견된 새로운 혈액형은 주니어와 란저레이스(Junior, Langereis)형이라고 한다.

혈액형을 구성하는 2가지 단백질이 추가 발견되었으며, 기존 4개의 혈액형 A, B, AB, O형 외에 또 다른 혈액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는 과거 “미국 버몬트대학 생물학자 ‘브라이언 발리프’ 등이 참가한 연구팀이 희귀한 혈액형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발리프 교수는 “현재 5만 명에 달하는 일본인이 ‘주니어 네거티브 형’으로 추정되며, 유럽의 집시들도 두 혈액형의 항원을 갖고 있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발리프 박사에 따르면 우리 몸이 희귀 혈액형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면역체계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장기이식이나 수혈과정에서 몸에 이식된 장기나 혈액을 외부물질로 판단해 거부반응을 일으킨다고 한다.

일본 연구진은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관련이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혈액형을 가진 인구가 빠른 시일 내에 늘어날 것이라고 했으며, 10개 이상의 새로운 혈액형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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