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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세계경제 견고한 성장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

기사승인 2017.06.14  10: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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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현지시각 기준 6월 4일 16시(한국시각 6월 5일 5시) 2017년 6월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을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매년 1월과 6월 전망치를 발간하며,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별도로 내지는 않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무역회복 등으로 세계경제는 2017년 2.7%, 2018년 2.9%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증가, 경제정책 불확실성 상승, 장기성장잠재력 약화 등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전망하고, 향후 생산성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등 중장기정책과 글로벌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리스크 및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을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 2017년 6월 세계은행 세계경제전망 주요내용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은 2017년 2.7%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세계경제가 생산 및 무역회복, 국제금융여건 양호 등으로 세계경제는 2017년의 경우 2.7%, 2018년 2.9%의 견고한 성장세 전망 유지할 것으로 발표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증가, 경제정책 불확실성 확대, 장기 성장 잠재력 약화 등의 하방 리스크가 존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로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성장률 등 다수 국가들의 평균성장률을 계산할 때, 시장환율을 사용하는 반면, IMF 등 여타기관은 구매력평가(PPP)기준 환율을 사용(다수국 평균성장률은 PPP기준 적용시, 중국 등 개도국의 가중치 증가로 시장 환율대비 높게 나타남)하며, 개별국가의 성장률은 차이가 없다. 

국가별 전망은 선진국의 경우, 투자회복 등으로 성장률 상향, 신흥국은 낮은 원자재가격 등으로 성장률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선진국은 완만한 경제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및 수출회복, 실업률 하락 등으로 2017년 성장률은 1.9%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2016년 대비 +0.2%p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금리인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공공지출증가, 실업률 하락 등으로 완만한 성장률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유로 지역 역시 생산 활동 및 상품수출증가, 실업률 하락, 투자회복 등으로 성장률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도 수출증가, 기업투자회복, 공공부문 재정지출 지속 등으로 성장률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개도국들은 원자재 수출과 관련한 장애 요인(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 등)이 해소되고 있으나, 낮은 원자재 가격 등으로 2017년 4.1% 성장을 전망하여 지난 1월 대비 하향 조정할 것으로 분석했으며, 원자재 수출국인 러시아, 브라질 등의 경기회복과 유가상승 등에도 불구, 미국 등의 원유재고,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 등 일부국가들의 재정 불안정 등으로 성장률 1월 전망 대비 하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재 수입국은 對선진국 수출증가, 투자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7년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제조업․투자 → 서비스업․소비로 이어지는 지속된 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증가세는 견조하나, 민간투자 둔화 등으로 2017년 6.5% 성장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은행은 대체적으로 지난 1월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았으며, 선진국은 미국, 일본이, 신흥국은 러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이 세계경제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정책방향은 생산성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등 중장기 정책과 글로벌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리스크 및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 병행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은 경기회복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과 글로벌화·기술진보에 따른 근로자의 원활한 직종전환 지원 등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통화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지역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근접할 때까지 금리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은 미국은 생산성 제고를 위한 세입·세출개혁을 통해 미국의 인프라 중심 재정정책은 공공부문 효율성 제고, 규제개선, 민간부문 참여 등이 뒷받침될 경우,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고, 유로지역은 경기회복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 필요하다고 보았으며, 구조개혁은 생산성 향상과 고용부문 변화에 따른 직업훈련, 평생교육, 고용서비스향상, 효과적인 사회 안전망 시스템 등 근로자 지원 등 중장기 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국은 악화된 재정여건 개선을 위한 재정개혁 노력, 투자촉진 정책과 함께 보호무역주의 확산 대응 등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통화·금융 글로벌 금리인상에 대비한 유동성 제공, 거시건전성(macro-prudential)조치 등 일부국가의 경우, 적절한 통화·재정정책과 함께 일시적 자본통제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은 중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급속한 신용팽창에 따른 금융부문 리스크 관리 등이 필요하고, 재정은 유가하락 등 악화된 재정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재정정책의 신뢰성확보를 위해 달성 가능한 목표수립 및 일관성 있는 정책이행 및 조세행정 개선 등이 필요하며, 구조개혁을 위해 인프라 개선, 교육개혁, 노동·자본시장 규제 개선 등 국내정책과 무역장벽 제거, 수출금융 개선 등 무역정책을 병행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승현 대기자/총괄사장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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