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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의 놀라운 6가지 효능은?

기사승인 2017.06.16  09: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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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하면 여름이고, 여름하면 수박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수박만큼 각광을 받는 식품도 드물다. 신선하고 달콤한 맛과 진한 색깔은 식욕을 당기기에 충분하다. 수박에는 이러한 풍미 외에 건강에 좋은 효과도 많다고 한다. 수박 한 컵은 46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비타민C와 비타민A의 하루 필요량의 20%와 17%가 들어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수박은 소화건강에 좋은 식이섬유와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머콜라’박사는 수박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7월이 전국 수박의 달입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수박 한 조각이 여름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7월이 수박의 수확량이 가장 많은 달이기 때문입니다. 수박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멜론입니다. 오이, 호박 및 스쿼시의 사촌 격인 수박은 상형문자에 따르면 5,000년 전 이집트에서 유래된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머콜라' 박사는 “오늘 날 300여 가지 수박의 변종이 미국 및 멕시코에서 재배됩니다. 하지만 이중 50여 가지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여름 과일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지만, 놀라운 사실은 수박은 단순히 맛있는 과일 이상이라는 점입니다. 우리 식단에 추가되는 슈퍼 건강음식입니다. 물론 적당히 먹었을 경우에 그렇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머콜라' 박사는 “수박을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다른 음식과 같이 먹을 경우 위에서 소리가 날 수 있으므로 수박을 따로 먹어야 합니다. 따라서 수박을 먹기 전 또는 후 30분 간 다른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수박을 먹을 때 주의사항을 당부하기도 했다.

● 수박의 놀라운 6가지 효능

1. 수박에는 생 토마토보다 더 많은 리코펜이 들어 있다. 리코펜은 과일과 야채에 핑크 또는 빨간색을 띠게 하는 강력한 카로테노이드 항산화제이다. 리코펜은 토마토와 연관이 많지만 수박에 사실 더 많은 리코펜이 들어 있다 신선한 토마토 1개와 비교할 때 수박 한 컵에 1.5배가 더 많은 리코펜이 들어 있다.

2. 수박 주스는 근육통을 완화시켜준다. 주스기로 신선한 수박 약 1/3을 주스로 만든 다음 운동하기 전 이 수박 주스를 마시면 근육통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박에는 아미노산인 I-시트룰린이 1그램 정도 들어 있다고 한다. 한 연구결과 운동 전에 천연의 살균하지 않은 수박 주스를 마신 경우 플라시보를 마신 사람보다 24시간 후 근육통을 앓는 경우가 적었다고 한다. 하지만 수박 주스에는 상당한 양의 과당이 들어 있으므로 수박 주스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3. 수박은 과일이자 야채이다. 수박은 일부 야채이고, 일부 과일이다. 결국 달고 씨앗을 만드는 식물이다. 수박이 과일도 되고 야채도 되는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수박껍질은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수박껍질과 씨앗은 먹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박껍질을 버리지만, 라임 약간과 함께 블렌더에 넣어 건강에 좋고 활기를 북돋아 준다고 한다. 수박껍질에는 건강을 증진시키고 혈액을 생성하는 엽록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핑크색 과육보다 더 많은 아미노산 시트룰린이 함유되어 있다. 시트룰린은 신장에서 아르기닌으로 전환된다. 이 아미노산은 심장 건강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면역계를 유지시켜 주지만, 연구결과 100여 가지의 질병에 대해 잠재적인 치료가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씨앗이 없는 수박 품종을 선호하지만, 수박의 검은 씨앗은 억을 수 있으며, 실제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씨앗에는 철분, 아연, 단백질과 섬유질이 포함돼 있다. 씨 없는 수박은 교배의 결과이며, 유전자 변형의 결과는 아니다.

5. 수박의 대부분은 물이다.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여전히 재미있는 사실은 수박의 91%이상은 물이라는 점이다. 이는 곧 더운 여름날 수박을 먹으면 수분을 유지하고 탈수를 피하는 방법이 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수박이 충분한 양의 신선한 물을 대체할 수는 없다.

6. 어떤 수박은 노란색이다. 노란 수박의 과육은 더 널리 알려진 핑크색 수박의 과육보다 달콤하다. 노란색 수박에 고유의 영양 효능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핑크색 수박 품종에 집중되어 있다. 

● 수박에 많이 함유된 ‘리코펜’에 대한 영양학적 주장

수박은 리코펜의 훌륭한 원천이며, 반 컵도 되지 않는 분량에 6,500마이크로그램의 리코펜이 들어 있다. 빨간색 수박의 과육 품종에는 노란색 과육의 수박보다 리코펜이 훨씬 더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주목할 만한 것은 수박의 리코펜은 잘라서 2일 이상 냉장고에 보관한 후에도 거의 변질되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 연구에서 리코펜이 변질되기까지 7일이 걸렸으며, 그 비율도 불과 6~11%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면 리코펜은 왜 중요한 것일까? 리코펜의 항산화작용은 베타카로틴과 같은 다른 카로테노이드의 그것보다 더욱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한 연구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다른 뇌졸중 발병 위험요인을 통제한 후 리코펜의 혈중 함유량이 가장 높은 남성들이 가장 낮은 남성들보다 뇌졸중 발병률이 55%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2014년 10개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리코펜이 폐경기 여성의 난소암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물실험결과 리코펜이 암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거가 나왔다. 이 처럼 리코펜 치료로 뇌종양의 성장을 줄였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리코펜 섭취를 자주할 경우 쥐의 유방종양의 성장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수박 추출물이 혈압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수박의 영양분이 혈압의 상당한 감소를 통해 심장마비를 예방하는 역할을 강조한다. 수박 추출물로 만든 시트룰린과 아르기닌 보조제를 복용한 비만 연구 참가자들은 휴식 중은 물론 냉수검사 중에도 혈압과 심장 스트레스가 현저하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수박보조제는 냉수 프레셔 테스트 중에 대동맥 혈압과 심근 산소 요구량을 낮추었으며, 고혈압이 있는 비만 성인의 파반사에서 찬물에 의한 대동맥혈류 역학반응을 감쇄시켜 심장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박의 시트룰린이 L-아르기닌으로 전환되며, 이는 산소질소의 전구체이다. 적절한 산화질소는 혈관을 편안하게 유지시켜 주고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열어주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 수박은 염증, 성 건강에 도움을 준다.

 L-아르기닌은 또한 음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포함하여 혈관을 이완시켜 주므로, 발기부전에 좋다. 그래서 때로는 수박이 ‘자연비아그라’라고 불린다. 사실 시트룰린 보조제는 가벼운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들의 발기 경도를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박의 그 밖의 효능은 항염증물질이 풍부하다. 예를 들어 수박에는 항염증 항산화제인 리코펜과 통증 및 염증 유발 효소인 시클로옥시게나제를 줄이는 쿠커비타신E 또는 트립테르페노이드가 들어 있다.

수박에 칼로리는 한 컵당 46칼로리 정도로 매우 낮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부족한 비타민C, 비타민B6, 칼륨, 비타민 A, 마그네슘과 같은 중요한 영양분이 다양하게 들어 있다.

● 수박을 잘 고르는 방법

수박을 잘랐을 때 향이 안나는 경우 좋지 않다고 한다. 수박 아래에 연하거나 버터같은 노란색 점(흰색 또는 녹색이 아님)이 있는 찾아본다. 이것은 수박이 땅에서 숙성한 곳이며, 잘 익었음을 나타내는 최고의 표시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리고 잘 익은 수박을 고를 수 있는 다른 요령은 크기에 비해 무거워야 하며, 껍질은 매끄럽고 꼬지는 둔탁해야 하며, 두드리면 익은 수박은 공허한 베이스 소리가 난다고 한다. 

수박은 자르기 전까지 시원한 장소에 보관해야 하며, 자른 수박은 냉장보관해야 한다. 껍질을 버리기 보다는 라임주스와 블렌딩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한다.

끝으로 수박은 과당 함량 때문에 적당히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중간 정도 크기의 수박 1/16에는 11.3그램 정도의 과당이 함유되어 있다. 귀하가 건강할 경우 총 과당 섭취량을 하루 25그램 미만으로 해야 하며, 과체중이거나 고혈압 또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는 하우 15그램 미만으로 제한 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했다. 

김민성 기자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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