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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칼럼〕 그대는 아는가, 상관(傷官)격 사주를…!

기사승인 2017.08.07  09: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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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이란 여자라면 남편과 헤어져야 하며 직장생활하기가 살기가 고달픈 사주다. 이런 사주는 대부분 자영업을 하거나 머리가 좋다면 독신이면서 검찰·경찰 또는 군인이 되어야 한다. 군인이란 내 목숨을 국가에 내놓은 사람들이다. 전쟁이 나면 나는 오르지 나라를 위하고 명령에 따라야 한다. 공무원도 마찬가지다 조직이란 官이란 것이다. ‘상관살’이 여자에 있으면 남자를 우습게 보는 성격이 있으며 직장인 官(관)을 克(극)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남자 사주에 상관 살이 있으면, 어릴 때는 공부를 잘하고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저는 경찰관이 되어서 나쁜 놈들을 다 잡을 거예요 하고 아이들은 말한다. 그런 아이의 심성은 공부도 잘하지만 정의감이 불타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데 아마 저는 군인이 되어 이 나라를 지키겠다는 청소년의 사주에는 반듯이 상관살이 있게 된다.

무더워서 잠이 안 오는 어젯밤, 갑자기 오늘 뉴스에서 이슈가 된 사람을 찾아봤다. 그는 육사 몇 기라 했다. 한마디로 정통코스에 엘리트다. 그의 사주를 조용히 바라봤다. 그가 군인을 택했으니 다행이지 만약 다른 길로 택했다면 직장에서 견디지 못하고 일주에 卯桃花(묘도화)가 있어 바람을 많이 피우며, 아마도 춤 교습소에서 춤 선생으로 이름을 날리다 갑자기 스님이 된다고 하는 사주로 보인다. 이건 개인 명예에 관한 것이 아니고 사주가 그렇다는 것이다.

남자가 아무리 자기 사주가 좋아도 부인의 사주가 흐트러지면 밤길을 걷는 사람이 갑자기 라이트 전등이 나간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래서 남자복의 첫 번째는 배우자 복이고, 두 번째가 조상 잘 만난 복이고, 세 번째가 자식 잘 둔 복이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남자 잘 만난 다는 건 전생에 복을 많이 쌓아야 하지 그냥 대충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다. 술 먹고 폭력 쓰고 욕하고 하는 것은 그 조상 때 외로워서 그가 포옹을 받고자 하는 트라우마가 있거나 ‘칼 구스타프 융’의 말처럼 집단 무의식이 전이해 왔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은 아무리 지금 잘난 척을 해도 사주를 보면 조상 때부터 나오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 사람은 이생에도 남에게 베풀어야 한다. 그것도 남모르게 베푸는 것이 공덕이 가장 크다. 참 진인은 남한테 소문 없이 베풀고 흔적 없이 사는 도인의 반열에 들어간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은 만 명에 하나 될까 세상에는 그리 흔하지 않다.

그건 그렇고  배우자 즉 부인의 언행과 행패로 세상에 뉴스가 되어 자진 퇴역하는 어느 장성을 보면서 나는 할 말을 잃었다. 그는 58년 개띠다. 그는 베이비 붐 시대에 가장 힘든 세상에서 태어나 그가 영특한 사주로 군인의 길을 걸었다. 그의 사주 일주에는 정묘가 들어서 정통 도화 살이다. 이런 사주는 정확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또 자기의 갈 길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절대 평범한 직장에서는 어렵고 군인은 가능하다. 판·검사도 가능하다.

그는 새벽마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참 종교인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내가 잘못되게 행한 것을 널리 용서해주세요’ 라고 기도는 안했을 것이다. 기도란 무엇을 원하는 게 아니고  내가 알고도 모르고도 지은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는 것이 참 기도인 것이다.

사주로 볼 때 그는 매우 신약하다. 土(토)가 강한 상관이 3개라서 남의 단점을 정확하게 말하는 형이고, 년주 상관이라 20대 때까지 공부를 잘 했다. 그의 일주 丁火(정화)는 꺼지지 않는 촛불이기에 ᆢ군대에서 불사신처럼 그동안 존재를 피웠다. 아마 내조의 덕도 크리라 짐작한다. 남자가 일주에 도화가 있다는 건 잔재주와 끼가 엄청나다는 거다.

47대 대운에 편인이 들어 승승장구 했으며, 57대 대운에 상관 살이 들어 더 이상 직장에 머물 수 없는 사주다. 부인이 ‘공관병’에게 인간이하의 갑질을 하는 것도 그의 운명이다. 왜냐면 배우자 자리에 인성도화라 부인한태 꼼짝 못한다. ᆞ끼어 들 분위기가 아닌 집안에선 공처가의 대표적 사주다.

별이 아까운 게 아니고 가족도 널리 살피었고 주변정리를 항상 깨끗이 해야 인생이 편안하다. 나이 들어 권세와 명예와 욕망을 다가지고 갈수는 없다. 이제 내년이면 환갑인 그이다. 얼굴관상도 그리 좋지 않고 귀티가 안 보인다. 또한 얼굴정면에 관골이 푹 꺼졌다. 낙상격이다.

명리학 칼럼니스트 사주명리이론가 정은광 박사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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