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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코의 인공지능(AI)비서 ‘알렉사’ 의외효과 젊은 층에서 공공 라디오 인기 높아져

기사승인 2017.08.07  10: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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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마트폰에서도 '알렉사'를 부르면 인공지능(AI) 비서가 작동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 에코’나 ‘구글 홈’등의 스마트 스피커는 수백만이라는 미국인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용 기기의 반열에 올랐다.

홈 스피커 시장의 최강자인 아마존 에코의 AI 비서 알렉사가 HTC 스마트폰 U11에서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최근 보도했다. 아마존 AI비서 ‘알렉사’, 스마트폰에서도 쓴다.

에코의 알렉사는 홈 스피커 시장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나 시리보다 성능 면에서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기기인 스마트폰에서는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자체 스마트폰이 없는 아마존으로서는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올해 초 중국의 화웨이가 ‘메이트 9’ 스마트폰에 알렉사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매번 직접 앱을 열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른바 ‘핸즈프리’ 기능을 상실한 AI 비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그러나 이번 HTC 스마트폰에 내장된 알렉사는 아마존의 에코 스피커에서 하듯이 ‘알렉사’를 부르기만 하면 된다. 애플 아이 폰에서 AI 비서 ‘시리’를 부를 때와 마찬가지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처음에 아마존의 알렉사 앱과 HTC 알렉사 앱을 다운로드해야 하는 진입장벽이 있고 스마트폰에서 알렉사를 사용하는 데는 아직 기술적 한계가 있지만, 알렉사를 모든 사람이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아마존의 노력에서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며 진일보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미국 공영 라디오의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PR)와 미국 여론조사 회사 에디슨 리서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 스피커의 주요 사용 목적은 음악 감상, 질문, 뉴스의 체크였다고 한다. 조사 대상의 절반 가까이가 삶에서 빼놓을 수 없다고 답했고, 3분의 2는 스마트 스피커 없는 생활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스피커의 사용감에 대해서, 얼마 전 친구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의 한 살 되는 외동딸은 아마존 메아리에 탑재된 인공지능(AI)도우미 ‘알렉사’에 의한 책의 구연이 마음에 들었다는 것이었는데 이 조사에 따르면 이는 그녀만이 아니라고 한다.

응답자의 7명 중 1명이 자녀의 구연에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하고, 3명 중 1명이 구글과 같은 알파벳 자회사의 Nest가 제조한 스마트 홈 콘트롤러 등 다른 기기를 스피커 경유로 조작했다. 또 사용자의 거의 절반이 뉴스를 듣기에 스피커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알렉사에서 제공되는 뉴스는 처음부터 미국 공영 라디오의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PR)에 초기 설정되어 있었다. 이 라디오 방송국의 상업 부문을 담당하는 자회사 내셔널 퍼블릭 미디어(NPM) 지나·갈쯔보 최고 경영자(CEO)는 “아마존과의 대화로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PR)이 국내의 수백만이라는 가정에 전달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내셔널 퍼블릭 미디어(NPM)의 최고 업무 집행 책임자(COO)인 브라이언 모팻은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PR)가 매시 전달하는 뉴스 개요는 에코의 플래시 브리핑(주요 뉴스 소식)기능 중에서 아마 가장 인기라고 한다. “인 알렉사, 뉴스를 들려주”라는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PR)의 뉴스 개요를 듣는 사람이 매주 수십 만 명으로 존재한다“고 말했다.

스마트 스피커와 통합된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PR)모바일 앱의 전달로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PR)의 청취자들이 의외의 곳에서 늘고 있다.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PR)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멕 골스 웨이트에 따르면, 특히 1980년 이후 태어난 젊은층인 미레니알 세대와 아프리카계, 히스패닉계의 청취자가 많다고 한다.

1980년 이후 태어난 젊은층 “미레니알 세대는 소셜 미디어와 함께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의 고마움을 잘 알고 있고,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PR)의 심플하고 명확한 스타일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PR)에는 과격한 선동 및 상궤를 벗어난 표현이 없는 것도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스 웨이트는 또 뉴스 매거진(특집이나 해설을 포함한 뉴스 프로그램)이나 새로운 팟 캐스트 등 콘텐츠의 계속적인 제작이 신규 리스너의 획득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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