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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보수 텃밭' 서울 송파을 출마설이 대두되고 있다?

기사승인 2017.08.16  09: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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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석에서'험지에 가겠다'고 밝힌 안희정 충남지사의 서울 송파을 출마설이 대두되고 있다. 송파는 강남·서초와 함께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그러나 송파병의 경우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지만 송파구청장 출신으로 민주당 김성순 전 의원이 재선을 하면서 지역을 탄탄하게 다져온 덕이 커, 안희정 충남지사가 송파을에 출마한다면 험지에 출마하는 셈이다.

특히, 안희정 충남지사가 송파에 출마를 결정할 경우, 야권 역시 대선 주자급 인물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일단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버금가는 야권 인물로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원외인사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당내 세력을 당 대표로서 충분히 구축하고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경우 대표직을 내려놓을 수도 있는 만큼, 금배지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 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대결구도가 될 경우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변할 공산이 높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측에서는 재보선 출마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송파을이 과거 보수 정권의 텃밭이었지만, 선거 환경이 예전만 같지 않고 무엇보다 승리를 장담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자유한국당 일각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 대항마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한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무난하게 치러 내 보수 진영에서 대권출마를 종용하기도 했는데,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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