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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국 45개 지역 당협위원장 선정결과발표에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기사승인 2018.01.22  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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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 19일 전국 74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공모 및 심사 결과, 서울 6곳을 비롯해 전국 45곳의 당협위원장을 선정했다.한국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직강화특위(조강특위)가 선정한 당협위원장 1차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전국 74개 지역구 당협위원장에 대한 선정결과를 내놓은 가운데, 홍준표 대표가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은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직강화특위(조강특위)가 선정한 당협위원장 1차 명단을 확정했다고 이용구 조강특위 위원장이 발표했다.

이날 당협위원장이 확정된 지역은 경기가 17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6곳, 부산 5곳, 인천·대전 각 3곳, 광주·충북·충남·경남 각 2곳, 대구·전남·제주 각 1곳 등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22~24일까지 당협위원장을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다음은 이번 조강특위에서 선임된 45개 지역의 당협위원장 명단.

△서울 중구성동구갑 이상묵 △서울 성북구갑 최진규 △서울 강북구을 김동수 △서울 서대문구을 이동호 △서울 구로구갑 김배영 △서울 영등포구을 문정림 △부산 서구동구 정오규 △부산 진구갑 권기우 △부산 북구강서구갑 박에스더 △부산 사하구갑 이경훈 △부산 연제구 이주환 △대구 북구을 홍준표 △인천 연수구갑 이재호 △인천 남동구갑 이종열 △인천 계양구갑 고영훈 △광주 서구갑 하헌식 △광주 광산구을 박영용 △대전 서구을 양홍규 △대전 유성구갑 박성효 △대전 유성구을 육동일 △경기 수원시무 정미경 △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윤기찬 △경기 부천시원미구을 이재진 △경기 광명시갑 이효선 △경기 평택시을 공재광 △경기 고양시갑 이경환 △경기 고양시병 이동환 △경기 고양시정 조대원 △경기 구리시 김준호 △경기 남양주시갑 유낙준 △경기 남양주시을 이석우 △경기 군포시을 최진학 △경기 하남시 이정훈 △경기 파주시갑 박용호 △경기 김포시갑 박진호 △경기 화성시갑 김성회 △경기 광주시갑 조억동 △충북 청주시흥덕구 김양희 △충북 청주시청원구 박경국 △충남 천안시을 신진영 △충남 아산시을 이상욱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임인현 △경남 김해시갑 홍태용 △경남 김해시을 서종길 △제주 제 주시을 오영희특히, 이번 공모에 홍준표 대표가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에 신청해 당 일각에서 논란이 일었지만, 조강특위 및 최고위원회의는 홍준표 대표의 당협위원장 선임 안을 확정했다. 

이용구 위원장은 “심층면접 결과 홍 대표의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 신청은 지방선거를 이끌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판단했고, 홍 대표를 지역 책임자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17일 진행된 조강특위의 심층면접에서 “(대구 북을) 국회의원 선거에 절대 출마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입장을 수차례 강조했다고 이용구 위원장이 전했다.

그러나 홍준표 대표가 ‘텃밭 대구에 셀프 입성했다’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김태흠 최고위원은 입장문을 내고 “당 지도부가 희생과 헌신을 보이며 국민과 당원에게 감동을 줘도 모자랄 판에 자신의 정치적 기반 구축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운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태흠 최고위원은 “엄동설한에 당원들은 추위에 떨고 있는데 당 대표가 가장 따뜻한 아랫목을 염치도 없이 덥석 차지해버린 꼴”이라며 “이러니 끝없이 사당화 논란이 제기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내 한 의원도 “보수가 되살아나려면 지도층이 자기희생을 하는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홍 대표가 당의 위기는 나 몰라라 하고 자신의 안위만 챙기는 것을 보니 한국당의 앞날이 뻔하다”고 말했다.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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