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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6·13재·보궐 출마 예정자들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기사승인 2018.02.10  09: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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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각 정당 ‘미니총선’ 방불…누가 나올까?

박준영 민주평화당 의원과 송기석 바른미래당 의원이 2월 8일자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대상 지역구가 6곳으로 늘었다. 

여기에 20대 총선을 6개월여 앞둔 지난 2015년 10월 충남 홍성군 용봉산에서 당시 새누리당 충남도당 당원단합대회를 열어 선거구민 750명을 상대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고 오는 2월 13일 대법원 판결을 앞둔 박찬우 자유한국당 의원(천안시 갑)이 있다.  

또한 현재 선거법 위반사건으로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자유한국당 권석창(제천·단양) 의원에게 지난 1월 22일 대전고법 제8형사부(부장판사 전지원) 심리로 열린 권석창 의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공직선거법은 벌금 100만 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항소심 선고는 2월 12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에서 진행된다.

지금으로서는 권석창 의원이 항소심 선고에서 당선 무효형 판결을 받더라도 대법원에 상고할 개연성이 높다. 이 경우 대법원 확정 판결이 언제 나올지가 변수다. 제천·단양지역 국회의원 재선거가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려면 선거일 전 30일인 5월14일까지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돼야 한다.
이들 지역구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를 앞둔 현역의원들의 지역구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번 국회의원 6.13재·보궐선거 지역은 10곳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니총선을 방불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대상 지역구가 속속 확정되면서 여야 정당 및 출마 희망자들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의 낙마로 공석이 된 서울 송파을은 더민주당에서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기호 변호사가 출마를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 등판론’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 지역에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성태(비례대표)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고,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으로 만들어질 바른미래당 후보로는 박종진 전 MBN 앵커가 거론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사퇴하면서 비어 있는 서울 노원병은 더민주당에서 황창화 지역위원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며, 최근 복당을 신청한 정봉주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준석 당협위원장이 열심히 지역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종오 전 민중당 의원의 당선 무효형으로 자리가 난 울산 북구 지역은 민주당과 정의당의 통합후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더민주당에서는 이상헌 지역위원장과 이경훈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이 유력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윤두환 당협위원장과 박대동 전 의원의 도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조승수 전 의원이, 민중당에서는 권오길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이 각각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배덕광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더민주당에서도 윤준호 지역위원장이 출마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해성 전 수석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송기석 의원 지역구인 광주 서갑 지역구는 더민주당 소속 박혜자 지역위원장과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 바른미래당 소속 정용화 고려인마을 후원회장과 이건태 변호사, 민평당 김명진 전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준영 의원 지역구인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는 더민주당 서삼석 지역위원장과 백재욱 청와대 행정관이 출마 의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의 등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야권에서는 바른미래당 소속 이윤석 전 의원과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성수 특별취재 대응분석팀장 sundaykr@daum.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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