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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은 결국 정무적 판단보다 민심을 선택하였다

기사승인 2018.05.29  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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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서울 구청장 후보 경선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남북정상회담 개최, 그리고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를 둘러싼 평화와 번영 기류를 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면 당선을 담보할 정도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은평구청장후보는 더민주 서울시당이 실시한 6명의 은평구청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당찬 결단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 뱅크라는 김미경 후보가 1위를 했음에도 어떤 이유(중앙당의 정무적 판단으로 추측)때문인지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그런 속에 더민주당의 정책적 선택을 하려는 징후에 주민과 당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여러 언론을 통해 나온 불공정·불공평 공천의 우려가 현실화 된 것이다, 

결국 중앙당은 민심으로 테어 난 정권답게 재심 신청을 받아들여 예비후보 6명 모두 1차 경선, 1차 경선 1~2위자 간 2차 경선을 하기로 결정돼 결국 1차 경선에서는 김미경 39.99%, 김성호 19.68%로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2차 경선은 김 후보 66.38%, 김성호 예비후보 42.28%로 6.13지방선거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후보로 김미경을 선택하였다. 

오뚝이 같은   김미경 후보는 13일 2차 경선 통과 후 기자와 통화에서 “김미경을 은평구민들과 더불어민주당원들이 지켜주셨다”며 “앞으로 살기 좋은 행복한 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후보는 은평구 갑지역에서 5선 의원을 지낸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을 도운 경력으로 제4~5대 은평구의원과 제8~9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특히 민선 9기 시의원 시절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을 만들어내는 김미경 의원이 제시하는 첫 번째 공약은 ‘괄호’이다. 이는 ‘선출 권력이 먼저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게 아닌, 시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다’라는 의미다.
두 번째로,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현 구청장의 지난 8년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며 “은평구의 우수한 정책들이 서울시와 문재인 정부의 롤 모델이 됐다. 이를 더욱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 번째로, 김 의원은 “은평 내에서 개발과 소비를 통해 발생되는 이익이 지역 주민들한테 돌아 갈 수 있도록 ‘은평형 선순환 경제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네 번째로,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다. 도시에 문화를 접목하여 창조와 혁신을 리드하겠다”며 “이를 통해 21세기형 인재를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 서북쪽에 위치한 은평구는 대륙으로 향하는 철길과 통일로 향하는 찻길 모두를 품고 있다”며, “이는 은평의 자랑이자 기회이다. 이를 충분히 활용하여 은평을 남북화해시대의 중심지역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성패가 달린 중차대한 첫 관문이자 촛불시민과 함께하는 개혁세력이 지방선거에 압승하여 다시 세우는 대한민국의 단단한 주춧돌이 되어야 한다”면서 “여성 최초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경험과 ‘문재인 대통령후보 서울시민캠프 상임대표’로 뛰었던 열정으로 촛불시민과 은평구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은평구민들은 김미경후보를 은평구의 며느리라고 평가한다.
처음 출마할 때 김후보는 은평구에 시집온 며느리라고 생각하시고 도와주십시오 하면서 연신 머리를 조아린 김후보가 쉽게 보였다. 그때까지 은평구민들은 거물급 국회의원님이나 나리님들을 모시기만 했던 은평구민들이 보면 만만한 처자가 오니,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은평구민들은 컷오프 된 김후보를 기적적으로 다시 세워놓는 은평의 진짜 며느리가 되어있다.
더 민주당 중앙당에서도 이점을 넘어 갈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은평구민들은 구민과 함께 울고 웃는 며느리 김미경후보를 선택하였다.

사람이 먼저라는 문재인대통령의 철학을 무시할 수는 없었던 은평구민의 승리 인 것이다.

선데이저널 webmaster@sundayjournal.kr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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