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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통 대표 음식

기사승인 2018.10.29  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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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요리는 담백한 맛을 추구하지만 그냥 담백한 맛이 아니라 숙성된 뒤에 우러나오는 담백한 맛을 추구한다. 중국음식에 대한 한국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발효음식이 많다는 것이다.

복잡한 한국 궁중 요리서부터 지방의 특색 요리와 현대의 퓨전 요리에 이르기까지 재료와 조리법이 매우 다양하다. 전통적인 한국 정식은 밥, 국, 김치와 함께 나오는 많은 반찬들로 이루어진다. 한국 음식은 보통 참기름, 된장, 간장, 소금, 마늘, 생강, 그리고 고추장 등으로 맛을 낸다. 식단은 계절별로 다양한데, 전통적으로 겨울 동안에는 마당에 구멍을 파고 땅 속에 묻어 놓은 장독에 저장된 김치와 그 밖에 절인 채소들에 많이 의존했다. 그러나 현재는 계절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식단을 맛볼 수 있다.

『삼국지』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에 보면 고구려 사람들은 발효음식을 잘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국민족이 고대로부터 발효음식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것을 말해주고 있다. 『삼국사기』에도 장과 메주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발효음식의 역사는 매우 오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1, 떡 국

명절마다 먹는 음식을 "세시음식"이라고 하는데 떡국도 세시 음식 중의 하나이다. 설날 아침엔 차례상을 차릴 때 밥 대신 떡국을 올린다. 그러고 나서 아침을 떡국으로 먹는다. 떡국을 끊이려면 우선 가래 떡을 만들어 굳으면 동전 모양으로 납작납작하게 썰어 넣고 국을 끊이면 떡국이 된다. 가래떡은 가늘고 기다랗게 만든 흰떡을 말하는 것으로 새해 첫날 아침에 먹는 떡국은 병 없이 오래 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명절이 되면 지금도 가족들과 해먹는 음식이며 뽀얀 국물에 뽀얀 떡국에 계란지단. 소고기 지단을 얹어서 먹는다.

2, 오곡밥과 나물

정월 대보름날 먹는 오곡밥은 찹쌀, 찰수수, 팥, 차조, 콩 다섯 가지 종류의 곡식을 섞어 만든 밥이다. 반찬으로는 묵은 나물을 삶아 먹는다. 가을이 되면 어머니들은 호박이나 가지, 시래기, 곰취 같은 나물들을 손질해서 겨울 동안 잘 말렸다가 대보름 날이 되면 이 나물들을 삶아서 기름에 볶는다. 대보름나 묵은 나물을 먹으면 일년동안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대보름날은 묵은 나물로 반찬을 해먹는 풍습은 겨울 동안 없어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풍습이기도하다.

3, 비빔밥

알록달록 여러 가지 채소와 계란 밥 .고추장을 맛있게 비벼먹는 음식 비빔밥. 과거에도 현재에도 많이 먹고 즐겨먹는 전통음식이다.

4, 잡채

잔치가 있을 때 항상 잡채가 단골메뉴로 올라온다. 당면과 채소들로 조리된 음식이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좋아하는 전통음식이다.

5, 국 수

국수는 우리의 전통 음식으로 주로 밀가루로 만들어 먹지만 밀가루가 들어오기 전에는 마, 칡, 녹두 같은 재료로 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중국과 일본은 반죽을 잡아 늘이는 방법으로 국수를 만들었지만 우리는 구멍 뚫린 바가지에 반죽한 것을 부어 구멍 사이로 부어 구멍 사이로 반죽들이 실처럼 뽑아져 나오면 이것을 물에 받아 굳힌 것이 우리식 국수다. 국수 만드는 법은 조선 시대 후기에 들어와서 밤으로 만든 밤국수, 백합뿌리로 만든 백합국수, 진달래 꽃가루를 녹말에 섞어서 만든 꽃 국수까지 종류가 많아졌다.

6, 된 장

된장은 우리의 전통 음식을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음식으로 "팔진미의 주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음식 맛을 낼 때 가장 으뜸이 되는 뜻이다. 된장을 만들려면 우선 메주를 쑤어야 한다. 메주는 삶은 콩을 찧어 동그랗게 혹은 네모나게 빚어 짚 광주리에 넣고 따뜻한 아랫목에서 띄워서 만든다. 메주는 늦가을에 쑤어서 겨우내 띄워야 제 맛이 나며 이 메주를 가지고 간장을 만드는데 간장으로 다 우려 낸 메주를 잘게 부수어서 소금이랑 버무려 만드는 것이 바로 된장으로 입춘 전, 아직 추위가 다 풀리지 않은 이른 봄에 담가야 장맛이 좋다. 또 된장 담는 독도 중요하게 여겨 장 담그기 일주일 전부터 하루에 두 번씩 맑은 물에 독을 씻어야한다. 여기에 청국장은 무르게 익힌 콩을 뜨거운 곳에서 납두 균이 생기도록 띄워 만든 한국 전통 영양식 된장이다.

7, 식혜와 수정

식혜는 밥을 가지고 만드는 음식이다. 우선 밥을 만든 다음에 엿기름을 부어 따뜻하게 5-6시간 정도 삭히면 밥알이 동동 떠오르게 되는데 이 때 설탕을 넣고 보글보글 끊여 식혀서 잣을 동동 띄우면 맛있는 음료수가 된다. 수정과는 곶감을 달인 물에 생강과 꿀을 넣고 끊여서 식힌 후에 건져 둔 곶감과 잣을 넣어 만든다.

8, 김 치

우리 민족만의 음식이지만 요즘은 세계에 수출 할 만큼 인기 있는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치는 배추나 무 등을 소금에 절여 고추가루와 젓갈을 넣어 만든 음식으로 고춧가루가 들어오기 전에는 후춧가루로 양념을 해 먹다가 지금으로부터 고춧가루가 들어오면서 오늘날의 김치가 되었다. 김치에는 배추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동치미등 약 60여 가지나 되고 양념 또한 1 백여 가지나 된다. 김치에는 비타민C가 춘분하고 소화도 잘 되고 마늘은 암을 예방 해주고 젓갈에는 단백질도 가득 들어 정말 영양소도 풍부하고 과학적인 식품이다.

매년 11월쯔음 김장철이 되면 한국의 가정에서는 김장을 담그곤 한다. 잘 익은 김치는 유산균도 풍부하고 몸에도 좋은 자랑스러운 음식이다.

김치가 우리의 전통음식이 아니라는 말도 있지만 고려시대이전 북쪽지역인 고구려지역에서 약초로 먹다가 대량 재배가 되면서 차츰 남쪽지역으로 내려왔으며 300년전 고추가 들어오면서 지금의 재조방법을 한 전통음식이 맞다.

9, 떡

떡은 우리 민족이 농사를 짓던 시절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쌀농사를 짓기 시작한 때부터이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3천 년 전부터 떡을 만들어 먹었다. 명절날에 만들어 먹은 떡에는 시루떡, 수수팥떡, 백설기, 인절미 등 그 수를 세기 힘들 정도이다. 송편은 추석날 만들어 먹은 떡으로 식구들이 모여 송편을 빚는다. "송편"을 한글로 바꾸면 "솔떡"이 되고 송편을 찔 때 솔잎을 깔고 찌기 때문에 생긴 이름 이다.

종류도 많고 그 각각의 떡마다 고유 의미도 갖고 있을 만큼 아주 오래된 한국의전통음식인 떡은 현재는 빵이나 과자 등에 밀려낫지만 고급스러움이 있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이다

10, 화 전

꽃을 넣고 지지는 전을 가리키는 말로 우선 깨끗한 꽃을 따서 꽃술을 떼어 찹쌀가루를 따뜻한 물로 반죽해서 밤톨만큼씩 떼어 내어 동글납작하게 만들어서 그 위에 꽃을 올려 지져내면 훌륭한 화전이 된다. 봄에 먹는 화전은 진달래전, 여름엔 노란 장미를 올린 장미화전, 가을에는 국화전 등 그때 그때 계절마다 피는 꽃으로 화전을 만들어 먹는다.

11, 한과 (전통과자)

한과는 우리의 전통 과자로 음식 중에 가장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이 가득 들어가는 음식이다. 종류는 많지만 유과와 약과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유과는 잔치 상이나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과자다. 약과는 밀가루에 기름과 꿀, 또는 술을 넣고 반죽해서 튀긴 과자다. 옛날 우리 음식에는 "약"자가 들어가는 음식이 많다. 옛 어른들은 꿀을 약이라고 생각하여 약이라는 말을 쓴다. 우리조상들은 과자를 만들 때 정성을 함께 넣어 빚어 서로 명절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12, 신선로와 구절판

신선로와 구절판은 임금님과 같은 높은 분들의 상에 오르는 고급스러운 음식 이다. 신선로는 가운데 불구멍이 있는 그릇에다 채소, 고기 등을 돌려 담고 장국을 부어 끊이는 탕을 말한다. 갖가지 재료를 넣은 데 다가 정성도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라서"열구자탕"이라고 하는데 "입을 즐겁게 해주는 탕"이라는 뜻이다. 구절판은 아홉 칸으로 나누어진 그릇 이름이었는데 나중에 그냥 음식 이름이 된 것이다. 구절판은 밀가루로 지진 얇은 떡에 여덟 가지 재료를 넣어 싸서 먹는 음식으로 쇠고기 볶은 것, 표고버섯, 오이, 당근, 숙주, 석이버섯, 달걀흰자, 달걀노른자를 여덟 칸에 돌려 담고 가운데 칸에다 밀가루 전을 담는다. 먹을 때는 겨자장이나 초장을 넣어 먹는다.

13, 갈비찜

양반이상만 먹던 고급스럽고 귀한 음식 중에 달짝지근한 갈비찜이 있다. 따끈한 밥과 함께 먹으면 좋다. 도톰한 갈비 맛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중이다.

14, 불고기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한국음식이 불고기이다. 한국요리는 한국의 전통 음식을 의미합니다.

불고기의 유래에 대해선 여러 다른 기록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구려 시대의 고기구이인 맥적 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중국의 진 나라에서도 맥적 을 즐겼다고 하는데, 여기서 맥 이란 고구려를 지칭하는 말로 맥적은 미리 조미해둔 고기를 꼬챙이에 끼워 숯불에 구워 먹는 것을 의미한다.

달짝지근한 맛에 어른도 어린이들도 너무 좋아라하는 한국음식이다.

 

14, 삼계탕

닭고기 속에 찹쌀, 마늘, 인삼, 대추, 밤, 황기를 넣고 뚝배기로 약한 불로 달구고 소금으로 간하여 먹는 삼계탕은 여름더위에 원기를 지키는 보양음식으로 우리의 전통음식이다.

 

류금숙 선임기자 simyungy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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