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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은 여당의 압승이 될 것이다.

기사승인 2020.04.14  0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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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은 ‘풍(風)’이라고 할 만한 게 없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라는 블랙홀 탓에 어젠다, 정권 심판론, 정책 대결이 실종 상태다.

4년 전 총선 앞두고 터진 “중국 내 북한식당 직원 13명 집단 귀순”
2016년 4월 9일 자 중앙일보 1면 헤드라인 제목이다. 당시 4ㆍ13 총선을 코앞에 두고 박근혜 정부가 해외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의 집단 탈북 사실을 ‘증명사진’과 함께 공개했고 총선을 이겨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들었지만 준비된 이슈었다.

과거 1990년대까지만 해도 보수의 공작은 계속되어 선거 직전 터진 북한ㆍ안보 이슈는 보수 정당에 훈풍이 됐다.
 
1987년 13대 대선 바로 전날인 12월 15일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범 김현희의 국내 압송으로 여당(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의 승리였다.

또 1996년 15대 총선 직전 북한의 판문점 무력시위 이후 당시 여당(신한국당)의 총선 승리 등이 대표적이다.

2000년 이후로는 이런 양상이 바뀐다. 북풍의 영향이 미미하거나 오히려 역풍을 부른 사례가 많다. 2000년 4월 총선 사흘 전 당시 김대중 정부가 6월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발표했지만, 집권 여당인 새천년민주당이 원내 2당(115석)으로 패배했고, 2010년 6월 지방선거 직전 천안함 피격사건이 터지면서 보수층 결집이 예상됐지만 ‘전쟁이냐 평화냐’라는 구호를 앞세운 민주당 승리로 마무리된 사례가 있다.

아울러 유튜브(개인방송) 등 유권자들이 접하는 미디어가 다양화되면서 북풍이나 공작이 좀처럼 먹혀들지 않게 됐다.
과거에 ‘한 방’ 역할을 했던 숏 텀 임팩트(단기 영향)보단 양극화된 세력이나 진영 논리가 지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그 힘을 강화하는 롱 텀 임팩트(장기 영향)가 훨씬 유의미해졌다

민주당은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야당은 초기 안보이슈 대신 ‘관권선거’ 프레임으로 여권을 공격하고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으며 이에 반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행정부는 세계에서 모범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과 대응을 잘하는 속에서 틈을 주지 않았고 4월 들어서만도 일주일 동안 경북, 제주, 강원, 인천을 방문했다. 그 결과는 많은 지지율을 올렸다. 보수는 결국 심판에서 견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총선 방향을 달리했다. 너무 늦은 감이 있다.

엄중한 시기의 위기를 극복하고, 힘 있고 안정된 국정 운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어야 한다. 이제까지 가보지 못한 길을 우리는 가 봐야 한다. 그리고 다음선거에서 평가하면 된다.
 

4,15총선 특별분석팀 khk8816@hanmail.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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