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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선을 위하여 징계회부 해야 한다.

기사승인 2020.06.28  17: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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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법에 불만이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때리기'에 나서고 있는 추미애 장관을 향해 "최근 추미애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일련의 언행은 제가 삼십 년 가까이 법조 부근에 머무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광경으로서 당혹스럽기까지 하여 말문을 잃을 정도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대하여 야권과 보수언론이 신이 났다.

김은혜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추미애 장관이 언론을 일갈하더니 이런 추미애 장관에게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조응천 의원의 발언이 나왔다"라면서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거친 언사,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광경에 말문을 잃을 정도라 진단한다"라고 밝혔다.

이 여권 인사로는 처음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을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28일 "여권 내부에서 일어나는 광경에 주목한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응천 의원의 입장에 공감하고 동의한다. 당연한 길, 야당도 힘을 보태고 싶은 이정표다"라면서도 "그러나 사법체계를 흔드는 장관의 폭주를, 민주주의 위기를 이대로 지나치고 갈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중권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친문(親文) 패밀리의 집사같다”며 “집사가 하고 싶으면 장관 그만두시라”고 재차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법무부 장관이 유시민씨 뒤치다꺼리해주는 자리, 한명숙씨 전과기록 말소해 주는 자리, 친문 패밀리의 집사 노릇 하는 자리냐”며 “대선 꿈은 접고 고양이 집사나 하시라”고 했다.

극우 언론들도 與 조응천마저 열 받게 한 추미애…"한 번도 경험 못한 광경" “추미애 들이받은 조응천…여권 지지자들에게 뭇매 맞을까”이라는 제목으로 비판하고 여권 내부 분란을 독촉하고 있다.

부장검사 출신이며 김앤장변호사사무소, 박근혜정부 당시 공직기관비서관 출신으로 검찰의 전관애우에 딱 맞는 경력으로 공수처법 상정시 같은 검사출신 금태섭전의원과 함께 반대의견을 냈던 재선의 더민주당 의원이다.

조응천의원은 검찰개혁을 반대한다는 의심이 가는 반 검찰개혁 인물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추미애법무부장관은 대구 태생으로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판사 출신으로 정치인이다. 1996년 15대 총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별한 정성을들여 영입한 법조인으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해 최초 당선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시 “호남 사람인 제가 대구 며느리를 얻었다”며 추 의원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이후 같은 지역구에서 16 ・ 18 ・ 19 ・ 20대 총선에서 당선돼 5선을 했다. 헌정사상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은 최초다. 14대 대선 당시 “대구에서 지역감정과 싸우는 잔 다르크가 되겠다”며 저돌적으로 유세를 펼쳐 ‘추다르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6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됐고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며 헌정사상 첫 여성 집권 여당 대표가 됐다.

조국사태로 공석인 법무부장관자리에 갈 수 없는 큰스팩으로 총리나 서울시장, 대선후보로도 부족함 없는 민주당의 제목이었다.

감히 조응천 같은 꽃길만 걸어온 검찰 출신과 비교할 수 없는 정치인이다.

이런 정치인을 문재인 대통령은 삼고초려의 설득으로 이 정권의 최대 공약인 검찰개혁을 위하여 모셔온 장관이며 개혁을 위하여 선봉에 서서 양쪽무룹을 묶고 청문회를 거친 같은당 지도자출신을 의원 개인의 의견만으로 공공성 언론에 흘리는 것이 맞는가 묻고 싶다.

진보는 다툼으로 망한다는 경험을 당 지도부와 이해찬대표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조응천의원 1석을 버리더라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여 제명해야 의원은 다른 의견있다면 당내에서 해야 하고 밖으로 나가면 책임지는 엄격함을 보여야 한다. 밖으로 내보넨다 는 것은 다른 의도가 분명히 있는 것이다.

그래야 더민주당은 차기 대선에서 다시 정권이 창출될 수 있다.

조승현 대기자/총괄사장 skycfc@daum.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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