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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치가 장난인가?

기사승인 2020.07.12  20: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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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박원순시장 자살이 만약 문제라면, 고 노회찬의 자살과 조문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엊그제의 일인데 이런 사실관계도 모르는 철없는 어린비례대표의원이 과연 국민을 대표, 대리할 국정 수행 능력이 되는 것인가 묻고 싶다.

지난 21대 총선의 비례대표 선거에서 정의당이 가장 많은 총 48억6천만원을 비례대표 선거비용으로 썼다.

미래한국당이 48억4천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더불어시민당(40억5천만원·82.3%), 국민의당(39억1천만원·80.0%), 열린민주당(35억4천만원·72.55%) 등의 순이었다.

정의당은 2012년 10월 창당한 진보정당으로 당 강령을 통해 “정의로운 복지국가는 보편적 복지에 머무르지 않고 시장과 자본의 탐욕을 감시하고 조정해 분배의 격차를 줄여 가는 정의로운 심판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정의당은 지역구 1석, 비례대표 5석을 겨우 확보했다.

지난해 조국 사태 때도 정의당의 조국 사태 대응을 두고 크게 흔들렸다.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투표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정당투표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제한적 환경이 정의당의 손과 발을 묶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었다. 비겁하고 정의롭지 못한 결정이다.

지난 9일 오전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조문하지 않을 생각이다“ 라며 고인을 모독했다.

장혜영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차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애도할 수 없다"고 했다.

결국 고 노회찬의원을 비판하는 구조와 같은 논조가 된다.

이런 결과로 정혜연 전 정의당 청년부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계속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글을 올린다"며 "탈당하시겠다는 분들의 글을 보면서 우리 당이 어떻게 이런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참담함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는 "우리 당이 이러한 논란의 한복판에 있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최소한 사람 된 도리에 맞게 할 말과 안 할 말을 가릴 줄 아는 정치는 어디 갔느냐"고 초선인 장혜영·류호정 두 의원을 비판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당 밖에서는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당은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라고 불만을 드러내며 논란을 키웠고, 당 안에서도 "지금은 애도할 시간인데 너무 한것 아니냐"는 격앙된 반응이 나온 것.

사실 정의당의 속사정은 꽤 복잡하며 민주당 지지자중 강경 지지자들이 다수이다.

이런 구조에서 '민주당 2중대' 탈피를 외쳐온 정의당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두고 후폭풍에 직면했다. '박원순 시장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며 탈당하는 당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무죄 추정원칙과 피고소인 사망시 공소권없음이라는 대원칙을 무시하고 자당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피해자 보호에 무게를 둔 류호정·장혜영 의원의 발언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조문 논란뿐 아니라 민주당과 얽힌 예민한 사안에서는 늘 당내 여론이 분열돼 왔다. '민주당 2중대'에 머물러선 안된다며 더 선명한 정체성을 부각해야 한다는 혁신 목소리와 당원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민주당 및 문재인 대통령 지지세력이 충돌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한편 이 같은 어려움을 반영하듯 전날 심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정의당은 민주당의 2중대인가, 심상정 이후의 정의당은 어떠한 길을 갈 것인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듣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요즘 정의당을 보는 시선이 세 가지가 있다"며 "하나는 '캐스팅보트'도 없는 정의당(6석)이 무엇을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두 번째는 정의당은 민주당의 2중대인가. 셋째는 심상정 이후의 정의당은 어떤 길을 갈 것인가 등이다"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류호정은 비례 대표 1번이고 92년생(28살) 여성으로 롤 대리 게임으로 BJ 를 했던 이력이 있는 이화여대 사회학과 출신인데 일단 대리 게임으로 이득을 봤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정의당에서 부르짖는 정의에는 적합치 않은 인물이었다.

그리고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에 들어가서 여성차별과 노조설립을 하다가 퇴사했다는데 이 경력도 믿을만 한지 의심이가는 대목이다. 아울러 이런 경력이 도대체 무슨 국정수행 능력이 되는지가 궁금하다.

장혜영은 청년 영화감독 출신이며 6번의 신장식 변호사 2006~2007년 동안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3회로 문제가있고 대표적인 영입인재라는 이자스민도 자한당의원을 지냈고 학력위조와 경력 위조 의심을 받는 비례대표들이다.

고 노회찬 의원이나 한때 당원이었던 유시민작가가 이렇게 변질 되고 정의롭지 못한 정의당을 보면 어떤 심정일까.

정의당은 좌고 우면하지 말고 최초 처음 마음들처럼 창당 정신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조승현 대기자/총괄사장 skycf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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