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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그곳' 질염 즉시 치료하라

기사승인 2021.09.17  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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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염을 방치하면 방광염, 골반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박모(33)씨는 피로가 심해질 때마다 발생하는 질염 때문에 괴로웠다. 갈수록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냄새도 났지만 병원을 찾기 꺼려져 방치했다가 증상이 많이 악화돼 결국 의료진을 찾았고, 의사는 "몸이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질 속 나쁜 세균이 증식해 염증이 생기기 쉽다"고 설명했다.

 

박씨처럼 피곤할 때마다 질염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여성이 많다. 질염은 말 그대로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여성의 감기'라 불릴 정도로 흔하다.

 

문제는 질염을 방치하면 균이 옮겨다니면서 예상치 못한 부위에 염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요로감염이다. 질과 가까운 요도로 균이 옮겨가 요도뿐 아니라 방광, 콩팥까지 감염시킬 수 있다. 그러면 혈뇨를 비롯해 복부 통증 등이 발생한다.

 

질에 있던 세균이 자궁 본체까지 올라가면서 골반에 영향을 미쳐 골반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골반염은 다행히 열이 없고 염증 수치가 높지 않으면 항생제를 3일 정도만 먹어도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38도 이상의 열이 지속되고 염증수치가 높으면 입원을 하고, 길게는 2주 정도 항생제로 치료한다. 그래도 증상이 낫지 않거나 악화 되면 염증으로 인해 자궁 내 고름이 찬 것일 수 있는데, 이때는 고름을 밖으로 빼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 이밖에도 질염을 방치하면 자궁 외 임신이나 골반유착(자궁이나 나팔관 주위가 장이나 방광 등에 달라붙는 것)이 생길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불임이 되기도 한다.

질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피로감이나 스트레스를 줄여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더불어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같이 몸을 꽉 조이는 옷은 피한다. 세균은 통풍이 잘 안되는 축축하고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 다만, 여성용 세정제나 비누로 과도하게 질을 세척하면 질 내부 산성도가 적절히 유지되지 않아 오히려 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공동기사

선데이저널 논설위원 webmaster@sundayjournal.kr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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