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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슈팅을 포기하고 대표팀은 하늘에 골대를 두고 슈팅 연습했나?

기사승인 2021.09.03  1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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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김민재, 김영권, 황의조를 제외하고는 대표팀선발에 문제가 있는 듯?

손흥민까지 연결되는 이강인 같은 페이스 메이커가 없다.

개인기는 떨어지면서 스타가 되고 싶어 돌파 만 하려는 듯?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레바논과 1차전에 이강인을 제외하고 유럽파 총동원하고 답답했던 홈경기 90분이었다.

 

볼을 소유하는 시간은 길었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을 깰 전술도, 선수도 없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불안감 속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90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

 

이란, 아랍에미리트연합,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등 중동팀과 A조에 속한 한국은 안방 3연전으로 시작하는 홈 이점을 얻고도 첫 단추를 잘 끼우지 못했다. 유럽파를 총동원하고도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이라크를 잡지 못하면서 오는 7일 레바논, 10월7일 시리아와의 홈경기에서 더 큰 부담감을 안게 됐다. 이라크와의 역대 상대 전적은 7승12무2패가 됐다.

 

선발 베스트11에서 벤투 감독의 필승 의지가 읽혔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제외한 ‘유럽파’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이재성(마인츠),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인범(카잔)이 나섰다. 전방에는 황의조가, 2선 측면에는 에이스 손흥민과 함께 깜짝카드로 송민규(전북)가 배치됐다. 스피드와 활동량을 통해 이라크 수비를 허물겠다는 구상이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대표팀은 빠른 템포의 패싱게임을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이라크 진영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도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이 상대 수비에 굴절된 뒤 이재성 앞에 떨어진 장면이 가장 좋은 기회였다. 이재성의 슈팅은 하늘로 치솟았다. 4분 뒤 왼쪽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때는 황인범의 묵직한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득점 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흐름은 답답해졌다. 조급해진 선수들의 패스가 끊기는 상황이 많아졌다.

양승길 위원장 sunday@daum.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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