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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별거 없더라 그저 아득한 기억만 생각으로 남더라
어쩔 땐 그렇게 아름답고 황홀한 기억마저도 사라지더라
이제는 삶이 무슨 의미인지? 마저 도 궁금하지 않더라.
그저 지금의 내 눈앞에 보이는 세상이 전부이더라
이제 그냥 가고 싶은데 주섬주섬하는 기억이 밉더라
막상 어떻게 가야 할지 하면서도 다음이 걱정되더라
모든 것을 놨다고 생각했는데 더 많이 잡고 있더라
처음부터 받을 것도, 줄 것도 없는 것이 삶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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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름 아침 눈을 뜨면서
조승현 대기자/총괄사장 skycf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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