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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셔널 인터레스트 잡지, “김정은 제거는 문제 시작에 불과”

기사승인 2017.05.08  1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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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정은 북한지도자가 서로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면서, 한반도의 상황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자유의 날’이란 제목으로 ‘북한 자유 법안’ 미의회통과를 촉구해왔던 ‘데니스 헬핀’ 前하원위원회 외교담당고문은 더 내셔널 인테레스트 잡지를 통해 “미국은 김정은 제거 가능성을 포함해 한반도의 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핀 前고문에 의하면, ‘북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저지’를 중점으로 하는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은 대북군사작전에 대한 가능성 또한 포함시키고 있다. 물론 전쟁보다 덜 위험한 방안들도 고려되고 있다.

헬핀 前고문은 “핵 실험 혹은 미국영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탄도미사일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는 그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현 상황에서 무언가 상세한 것에 대해 언급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언급했다.

헬핀 前고문은 이어서 “그러나 지난 오바마 행정부가 고집해왔던 ‘전략적 인내’ 정책의 노선을 이어갈 경우 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기간 안에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헬핀 前고문은 “김정은을 제거하는 것은 결단코 끝이 아닐 것이다. 우선적으로 북한에는 ‘대대적은 세뇌’가 세대를 거쳐 이어오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북한 지도층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충성심이 매우 강한 편이다. 이는 반드시 큰 난관으로 작용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로 현재 북한에는 엘리트특수부대가 창설되었는데, 이들은 김정은 암살기도를 막기 위한 특별 친위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며, “세 번째로 김정은이 제거될 경우 금지된 무기 확신 금지 제도에 큰 문제들이 야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김정은이 제거된 이후 북한에는 김정은을 대체할 수 있는 인물이 바로 나타나 북한 내부를 안정화하여 혼란을 막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헬핀 前고문은 이어서 “따라서 김정은이 제거된 이후에 대한 계획이 필요한 것이다. 아울러 해당계획이 성공적으로 성사되기 위해서는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중국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따라서 김정은 제거이후 상황통제에 대한 계획이 수립될 시 가장 고려되어야 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중국의 국가안보이익일 것이다”면서 “아울러 일시적으로라도 중국동북국경부근에 완충지대를 유지하여 난민들의 대대적인 이동을 통제해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을 비롯해, 중국정부는 북한에 대해 별로 따듯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김정은이 정권을 장악한 이후 지난 5년 동안 중국을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는 점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라면서 “오히려 중국과 연관이 있는 자신의 친척을 암살하여 중국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헬핀 前고문은 “현 상황에서 이와 같은 대대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가 고민이다.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는 최근 살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군을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로 내세우는 것이다. 김한솔군의 친인척 관계들을 고려해 볼 시 김한솔군은 북한왕조에서 충분히 김정은을 대체할 수 있는 인물이다. 만약 김한솔이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로 서게 될 경우 김한솔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민국과 국가연합을 제안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한반도의 통일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BBC의 보도에 의하면 프랑스 파리에서 교육을 받은 김한솔은 진보성향을 갖춘 사람이며, 핀란드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으로 돌아가 북한의 현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기를 매일 소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통일문제 또한 김한솔에는 전혀 새로운 주제가 아닐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헬핀 前고문은 “아버지 김정남이 살해된 이후 김한솔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아무런 소식 없이 사라진 상태이다. 따라서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김한솔은 현재 중국의 보호 하에 있기를 희망해볼 수밖에 없다. 만약 이와 같은 희망이 사실이라면 미국은 중국과 북한정권이 무너졌을 경우를 대비하여, 김한솔을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기 위한 비밀회의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김한솔은 한반도의 재앙과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결론지었다.

● 김정은, 자신의 행방추적 가능한 미국능력 잘 알고 있어

북한고위지도부는 북한고위층의 행방을 추적할 수 있는 미국의 수단과 능력을 인식하고 있다고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극동연구소 한국문제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예브게니 김이 언급했다.

예브게니 김 선임연구원은 “김정은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조선노동당 내 자신의 집무실, 국무원 등 자신이 머무는 시간, 방의 '창문을 통해' 공격 가능한 미국인들의 감시 하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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