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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美순방 경제사절단 구성에 '촉각'

기사승인 2017.06.16  11: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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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그룹 우오현 회장

정부와 재계가 지난 8일 첫 회동을 시작으로 소통 접점을 늘리는 모습이다. 다음 교류 기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인데, 재계는 새 정부의 첫 순방이자 트럼프 미국대통령 측 인맥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제사절단 구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경제사절단 구성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는 현재 미국 상공회의소와 세부일정을 논의 중인데 순방 날짜와 장소, 일정 등을 정한 다음 경제사절단을 확정 짓는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다만 6.28(수)~7.1(토)간으로 예정된 순방일정에 맞추기 위해 경제사절단 후보군을 추려 미리 참석의사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순방에서는 총수들의 참석 규모가 예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에서는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두 자리를 비우고 있고, 이밖에 촉박한 일정을 감안해 실무형 경제사절단이 꾸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요청을 받은 것으로 공식 확인됐고, 내부적으로 순방 동행을 결정한 곳은 현재 SK그룹과 LG그룹 정도라고 한다. 

재계는 미국 투자가 계획돼 있는 현대차·삼성 등에서 동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데, 이는 한미동맹관계·북 핵 확산저지 등 안보문제를 풀어가야 하는 정부입장에서도 미국 측에 내미는 '선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의 경우 김승연 회장 대신 계열사 대표가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재계가 이번 美순방 경제사절단에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미국대통령 취임식에 우리나라 기업인들 중에서 유일하게 초청돼 참석한 SM그룹 우오현 회장과 신영그룹의 강호갑 회장을 합류시키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SM그룹 우오현 회장, (주)신영과 한국중견기업인연합회 강호갑 회장은 미국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재계 인물들이다.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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