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자매결연 25주년기념 문화행사 '부산의 날‘ 7월 1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다

기사승인 2017.06.23  09:33:16

공유
default_news_ad1


부산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 간 자매결연 25주년기념 문화행사인 '부산의 날(BUSAN DAY)'이 오는 7월 14일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다.

7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블라디보스토크 스포츠 해변공원에서 야외행사가 펼쳐지며, 무대공연, 한국문화, 음식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한국의 '맛'과 '멋'을 동시에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극동러시아 곳곳에서 20개 이상의 팀이 참여하는 K- pop 커버댄스 페스티벌도 열리게 된다고 한다.

이어 저녁 7시에는 연해주 필하모닉 대극장에 자매결연 25주년 기념 '부산-블라디보스토크 합동 음악회'가 양 도시 예술단의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질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오후 4시에는 올림삐예쯔 체육관에서 양 도시 청소년 간 친선농구 경기가 자매결연 이래 최초로 열려 현지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모을 것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부산원정대의 첫 겅유지인 블라디보스토크 도착에 맞춰 진행되며, 원정대는 부산시 관계자, 대학생, 예술인, 기업인 등 총 55명으로 구성된 민간외교사절단으로, 부산에서 배를 타고 약 900km 거리를 48시간 달려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오는 7월 13일 오후에 도착할 예정이라 한다.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유라시아 시대 관문도시 부산을 홍보하고, 유라시아 지역 물류거점 도시들과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부산시의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이다. 올해 원정대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중국, 몽골을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까지 11,164km 대장정을 20박 21일에 걸쳐 완주할 계획이다.

한편, 원정대의 첫 경유지인 블라디보스토크는 부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첫 러시아 도시로, 1992년부터 25년간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13년 한·러 무비자 협정체결 이후로는 양 도시 시민들 간 왕래가 더욱 더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이 부산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는 자매도시로서 공통점이 많다. 바다를 끼고 있는 항구도시로서 해양어업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수도역할을, 해양관광도시와 문화예술도시로 또한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05년, 2012년에는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APEC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컨벤션 도시로써 입지도 굳혀나가고 있다.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ad35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