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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적이다?

기사승인 2018.01.26  09: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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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당초 당내 세가 약해 경선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라고 하는데, 박 시장은 연말 및 새해 들어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현 정권의 실세 혹은 친문인사들이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지역구 관리를 탄탄히 해온 박 시장을 넘어서기 쉽지 않은 모양새인데, 박 시장 측 관계자는 “여론조사를 두고 당내에서도 많이 놀라고 있다”며, “박 시장의 ‘3선 피로감’ 등을 많이 우려했지만 조사결과를 보면 압도적이다. 특히 여론조사 결과에서 시정 긍정평가가 60%이상으로 나오는데 두 번째 임기를 마쳐가는 시점에서 이 정도 수치는 높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최근 미세먼지대책으로 박 시장이 내놓은 대중교통 무료이용에 대한 국민여론이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여야 모두 한 목소리로 융단폭격을 퍼부으면서 박 시장 지지율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는 전언인데, 박 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3월초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하면 서울시장으로 10년을 재임하게 된다. 박 시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내 민병두, 박영선, 우상호, 전현희 의원 등 현역의원거ㅏ 원외 정청래 전 의원을 비롯한 당내외 서울시장 후보군 인사들과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앞서있다.

박 시장은 “사랑에 투자하는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출산-보육을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결혼을 앞둔 청년들은 가장 큰 장애물로 주거문제를 꼽는다”며, “서울시는 집이 필요한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미래에 투자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시민과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큰 흐름과 마주하고 있다”며, “바이오, R&D, MICE, 도심제조, 문화콘텐츠 산업 등 5대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이 일자를 많이 창출시키겠다”고 말했다. 

3선 도전과 관련 일부에서 피로감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피로감)지적은 정치인들 얘기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은 내 삶의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해주는 그런 사람에 대한 기대가 분명히 있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한편, 박 시장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관련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가능하면 평양과 서울에서 동시에 개최하도록 제안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승현 대기자 sundaykr@daum.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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