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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마침내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

기사승인 2021.01.05  09: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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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와 계약 완료..4+1년 최대 3900만 달러

김하성은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록과 실력을 갖춘 유격수이며 타자이다.

“타율 .306 출루율 .397 장타율 .523을 기록했고 30개 홈런을 쳤다. 지난 4시즌 동안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타자였다.

김하성의 통산 고척돔 성적은 타율 0.288에 48홈런 OPS 0.847로 통산 OPS(0.866)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김하성은 2020시즌 잠실야구장에서도 4홈런 타율 0.348에 장타율 0.576으로 좋은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이런 탁월한 실력이기에 고등학생 때 이미 프로구단에 스카웃되어 대학을 갈 수가 없었다.

야구 천국 미국의 프로구단 5개 이상이 뛰어든 김하성 영입 경쟁의 최종 결론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다. 따뜻한 날씨와 쾌적한 샌디에이고에서 2루수 출전이 예상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부터 빅리그 무대에서 활약한다. 역대 KBO 타자 포스팅 최고액에 해당하는 특급 대우를 받게 된 김하성이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12월 31일(미국기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에 따르면 4년 2,800만 달러 보장, 옵션 포함 최대 3,200만 달러 계약이며 4년 계약기간 종료 후 상호옵션 실행시 선수는 5년 최대 3,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이 계약으로 김하성은 역대 KBO 타자 포스팅 최고액을 갱신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관심을 모았던 마이너 거부권도 엠스플뉴스 취재 결과 계약조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완전 거부권이 아닌, 입단 2년 차 시즌부터 주어지는 거부권이다. 과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 당시 윤석민이 받아낸 거부권과 비슷한 형태다. 취재 결과 샌디에이고 외에도 몇몇 구단이 2년 차 이후 거부권을 계약 조건에 포함했지만, 완전 거부권을 제안한 구단은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포스팅에 참여한 구단 가운데 김하성의 가족이 가장 선호한 팀으로 알려졌다. 미국 다른 도시에 비해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쾌적한 생활 환경이 조성돼 있다.

여기에 기후가 따뜻해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김하성의 한 측근은 “원래는 보스턴 레드삭스도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였다. 홈구장 특성과 김하성의 타격 스타일이 잘 맞아떨어질 거라는 계산도 있었다. 하지만 연고지의 추운 날씨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렸다”고 전했다.

내년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이란 점도 매력적이다. 샌디에이고는 2020시즌 승률 0.617로 내셔널리그 전체 2위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영입전에 참가한 5팀(토론토, 보스턴, 텍사스, 세인트루이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물론 샌디에이고를 선택하면서 잃는 것도 있다.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파크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투수 친화 구장이다. 홈런과 장타를 때리기 힘든 구장으로 타자들에게 악명이 높다. 홈런 개수나 타격 성적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김하성이 최근 4년간 홈으로 사용한 고척스카이돔도 외야가 넓은 투수 친화 구장이란 점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란 시각도 있다.

김하성은 전남 나주산포가 고향이며 성실함에서 나오는 어르신 공경이 남다르다.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의 보배 김하성 선수를 지켜볼 것이다.

 

 

양승길 위원장 sunday@daum.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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