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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는자 이다영,이재영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

기사승인 2021.08.23  10: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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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종교 국가도 아닌데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 것에 대하여 어리둥절하다.

도덕이 법을 앞 설 수는 없다

 

이재영과 이다영이 과거 중학교 때 폭력 논란으로 사회를 물의를 일으켜 무기한 국가대표 선발 제외등 선수자격 박탈의 징계를 받은 것이다.

그런 내용이 증명되거나 법적으로 처벌 받아서가 아니고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문제라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종교 국가도 아닌데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 것에 대하여 어리둥절하다.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한 한국 여자배구이지만, 대회 후 주장인 김연경을 비롯해 김수지, 양효진 등 주축 선수들이 일제히 대표팀을 은퇴했다.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재영과 이다영이 중학교 시절 폭언과 폭행 행위로 선수 생명이 어렵게 되었다. 국익에도 큰 손해이다.

 

보통 이런 류의 내용들은 이다영, 이재영 자매가 피해자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고 화해를 하는 것이 순리이다. 그런데 피해자라는 사람과 댓글로 재미 붙이는 사람들은 그 상황을 직접 보거나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고 듣거나 전해들은 것 만으로 두 자매가 망가지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쉽게 말하여 심심하닌까?

 

미성년시절에 일어난 이런 일로 비난받을 수는 있지만 선수 생명을 끈을 수는 없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어린시절 동료와 싸우고 다퉜던 모든 사람은 범죄인이 된다.  맞기만하고, 당하기만 하는 것이 사회의 도덕이 아닌 처벌하는 법의 기준이 되는 것인가?

범죄인에 맞서 정당방위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범죄현장을 보고도 피하라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잘못을 참회하고 반성했다고 그것을 자백으로 몰아 선수생명을 끈는 것이 맞는가?

어떤 사회지도자는 거짓말이면 동대구역앞에서 활복하겠다고, 또 누구는 손에 장을 지지겠다던 일이 타인으로 인해 밝혀져도 반성하거나 참회하지 않는 못된 어른들도 있는데 운동밖에 모르던 미성년자시절의 잘못을 참회한것은 높이 살만한것이다.

아우러 피 터지는 경쟁이 자본주의의 기본 아닌가?

이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이나 댓글로 분노한 사람들은 정말 착하게 맞고 만 살아왔고 왕따 당하면서 살아온 것인가?

그렇다면 혹시 그 왕따의 이유가 본인에게 있었던 것은 아닌가? 묻고 싶다.

 

양규창 기자 muansun@naver.com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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